*부부는 20, 30년 동안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랐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가정 상담가 딘 마틴>이 쓴 [좋은 결혼은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책에는 “당신은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설문에 대한 통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1)결혼 후 1년 째 되는 아내들은 98%가 “예”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런데 2)결혼 후 2년 정도 지나면, 통계가 뚝 떨어져서 56%만 “예”라고 대답을 합니다. 3)더 나가서는 10년쯤 되면 이제는 권태기라 그런지, 단지 6%만 “예”라고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부부 중에 10년쯤 되는 분들이 있습니까? 그 때가 제일 위험한 고비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을 보십시오. 4)결혼 한지 20년이 지난 뒤에 “당신은 좋은 남자를 만났다고 생각합니까?”는 질문에 무려 95%가 “예”라고 대답을 하더랍니다.
이 통계를 제시하면서 딘 마틴은 말하기를 “부부가 상대를 이해하고 한 짝으로 안정감을 가지려면 20년은 걸린다. 20년 이전에 헤어지는 것은 조급한 결정이다”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랑의 콩깍지가 씌워서 상대를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의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를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20년 정도 함께 살다보니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상대를 이해하니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