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말씀

250601 시편23편(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23:1-6

  • 작성자남인보
  • 등록일2025-05-31 09: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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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23:1-6)

 

불안정하고 두려운 세상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불안정하고 두려운 세상입니다. 이런 불안과 두려운 세상 가운데 살아간 성경 인물을 하나 뽑으라고 하면, 다윗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그의 인생을 그렇게만 평가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과, 그것으로부터 비롯된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 때문입니다.(13:22) 그의 믿음이 잘 드러난 말씀이, 시편23편 말씀입니다. 이 시편23편은 그의 젊은 시절에 쓴 시가 아닌, 나이가 들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자신의 믿음에 대한 자서전적 고백의 기록으로 추측합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

다윗은 양을 목축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시편23편은, 그때의 경험으로 지어진 시입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는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하나님을 표현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목자의 히브리어 단어 로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길러 주시는 분’ 2)‘먹여 주시는 분’ 3)‘지키고 보호해 주시는 분’(참조: 주학선 쉴만한 물가로’) 다윗은 목자되신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자기경험을 하였습니다. 그 경험을 신앙의 렌즈로 해석함을 통해 이뤄낸 고백이었습니다. 이 믿음의 고백이, 흔들리는 삶의 터전 속에서도, 흔들림에 휩싸이지 않고 묵묵히 그 믿음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신가?” 내 삶을 통해 경험되어지는, 내 삶의 여정 가운데 깊이 체험된 그 하나님을 묻고 있는 것입니다.(42:5) 그 고백이 있다면, 우리는 다윗처럼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믿음의 길로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이런 간증들이 차고 넘쳐 나는 교회로 나아갑시다. 그 간증들이 우리가 흔들리는 세상 가운데서 든든하게 서 나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나는 주님의 양

주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면, 거꾸로 나는 그분의 양이 된다는 개념이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 고백은 충격적인 고백입니다. 왜냐하면, 양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1)‘고집이 센 동물’ 2)‘눈이 굉장히 안 좋다’ 3)‘자신을 지킬 무기가 없다’ 3)‘겁이 많은 동물다윗은, 그런 양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주님을 알게 되면, 내가 어떠한 존재인지 보입니다.(6:5) 여러분은 주님 앞에 어떠한 존재이십니까? 다윗은 자신이 불순종하는 죄인이라는 것, 작은 일에도 두려움에 빠지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 쉽게 상처받고 고통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이런 자기 인식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고백으로 주님은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 고백 안에는 자신이 죄인 됨에 대한 고통스러운 고백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양으로 본 다윗은, 하지만, 목자 되신 주님이 계시기에 든든해합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는 아주 깊고 친밀한 관계입니다. 선한 목자라면, 자신의 양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칠 수 있습니다.(요한 10:11) 양들을 사랑하는 목자가 있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따르는 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을 깨닫고 앎으로 나에게 주님이 반드시 필요함을 깨닫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을 알고, 나를 안다면, 우리는 다윗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될 것입니다. 목자 되시는 주님을 더욱 경험함으로 더욱 주님을 의지하는 삶이 됩시다. ‘주님은 나의 목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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