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오랜 만에 주일학교 부서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복도에서 한 아이를 만나 질문을 던집니다.
성경 실력을 알고 싶었던 겁니다. “얘, 여리고 성을 누가 무너뜨렸니?” 그랬더니 그 아이가 화들짝 놀라면서 대답합니다.
“제가 안 그랬는데요.” 어이가 없어서 옆에 있던 교사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이 아이가 여리고 성 누가 무너뜨렸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안 했다고 그러니 어찌된 겁니까?”
교사가 이렇대 대답합니다. “그 아이는 정직합니다. 정말 그 아이가 그러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 황당해진 목사님이 부장 집사님을 불렀습니다.
“여리고 성을 누가 무너뜨렸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자기가 안 했다고 말하고, 교사는 그럴 거라니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랬더니 부장 집사님이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기왕에 무너진 거 다시 잘 쌓도록 하죠.” 지어낸 이야기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점점 세대가 내려갈수록, 성경에 대해 무식한 현실을 풍자한 것 같아 씁쓸합니다.
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주일학교 교사가 매 주일 성경 인물을 하나씩 가르쳤습니다. 지난 주일 공부한 기드온에 관해 잠시 복습하고 다음 인물로 넘어갈 생각으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얘들아, 지난 주일 누구에 대해 배웠지? 아는 사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힌트를 줍니다. “나팔, 횃불, 항아리 갖고 전쟁터에 나간 사람인데…” 그래도 반응이 없자 힌트를 하나 더 줍니다. “양털 갖고 하나님의 뜻을 시험한 사람인데…누구니?”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힌트 하나 더 주겠다고 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호텔에 가 보면 그 사람 이름으로 방마다 성경책 갖다 두는데…”(기드온 협회에서 무료로 성경을 호텔에 배포함) 그제서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듭니다. 반가워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보라고 했더니 그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어디선가 유명한 힐튼 호텔은 들어가지고??)“힐튼이요…”하더랍니다.
여러분, 우리는 명심해야 됩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의 신앙이 진실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고, 가까이 해야 마땅합니다.